충북도, 통합방위태세 확립 위한 ‘2026년 화랑훈련’ 실시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청북도가 오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도내 11개 시군 전역에서 완벽한 지역 안보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2026년 화랑훈련’을 실시한다.

2년마다 후방지역 권역별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지자체 중심의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목표로 한다. 전·평시 연계된 통합방위 작전계획 시행 능력을 점검하고, 침투·도발 대응, 국가중요시설 및 기반시설 방호훈련 등을 다각적으로 펼친다.

훈련 첫날인 11월 2일 오전 10시, 도 충무시설에서는 신용한 충북도지사 주재로 통합방위협의회가 개최된다. 협의회 위원 22명은 군·경의 국지도발 관련 작전상황 보고를 청취하고, 신속한 위기 극복 및 작전 지원을 위한 ‘통합방위 병종사태’ 선포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성공적인 통합방위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충청북도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설치·운영한다. 각 시군 지원본부와 긴밀히 연계하여 상황 조치 및 절차 숙달 훈련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훈련에는 지역방위사단인 제37보병사단을 비롯해 충북경찰청, 충청북도소방본부 등 도내 모든 국가 방위 요소를 담당하는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실제와 같은 위기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훈련에서는 ‘핵 사후관리 절차 연습’ 토의가 새롭게 포함되었다. 예상되는 각종 위기 상황에서 유관기관 간 실질적인 통합 상황 조치 능력을 점검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최적의 대응 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와 연계하여 충주시에서는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주민 대피 훈련도 실시될 예정이다. 이는 주민들의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고 훈련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또한, 도민의 안보 의식을 높이고 훈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충북 전역에 주민 신고망이 운영된다. 훈련 기간 중 거동이 수상하거나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을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서, 군부대 또는 주민 신고 전화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신용한 지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 안보를 담당하는 도내 각 기관의 통합 대응 태세를 한 단계 격상하고, 민·관·군·경·소방이 하나 된 확고한 통합방위태세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훈련 기간 중 병력과 작전 차량 이동에 따른 소음이나 교통 불편이 발생할 수 있으니, 도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