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속 ‘제4회 내외동 연지곤지축제’ 성황리 개최 (김해시 제공)



[PEDIEN]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김해시 연지공원에서 지난 10월 31일 ‘제4회 내외동 연지곤지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내외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동민과 시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일상의 수고를 잠시 내려놓고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즐기는 시간을 제공했다. '연지에서 만나는 가을빛 하모니'를 주제로 진행된 축제는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것은 내외동의 자랑, 경운초등학교 윈드 오케스트라였다.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실력파 단원 80여 명의 웅장하고 감미로운 연주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유명 초청가수 중심의 공연에서 벗어나 지역의 인재들이 무대를 채운다는 점에서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개막 공연에 이어 120여 명이 함께한 다문화 플래시몹이 흥겨움을 선사했다. 또한 주민 재능경연대회, 내외 어린이 합창단, 은성유치원과 매화숲유치원 원아들의 귀여운 재능발표회,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 밴드부의 열정적인 무대, 트롯 신동 송나윤의 특별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연이어 펼쳐졌다. 유치원생부터 청소년, 다문화가족까지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숨겨둔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며 주민 주도형 화합 축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무대 공연뿐만 아니라 내외동 주민자치센터 교양강좌 작품발표회도 함께 진행되었다. 수강생들은 라인댄스, 줌바댄스, 숟가락 난타, 노래교실, 트롯가요장구, 5060 라온 합창단 축하공연, 웰빙사교댄스, 기타치며 노래하며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축제 공간 한편에는 수강생들의 정성이 담긴 작품들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꽃꽂이, 캘리그라피, 천아트, 미술, 사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은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며 축제에 또 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올해는 특히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포토존과 어린이 놀이공간이 곳곳에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장수간 주민자치회장은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열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깊다”며 “축제를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주민자치위원들과 자생단체, 그리고 귀한 시간을 내어 자리를 빛내주신 내빈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연지공원의 아름다운 가을빛 속에서 만든 즐거운 추억이 일상에 따뜻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재능과 참여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연지곤지축제가 내외동을 넘어 김해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