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들이 직접 띄운 할로윈의 마법”…구미 원리단길, 이색 골목축제 성료 (구미시 제공)



[PEDIEN] 가을밤을 할로윈의 마법으로 물들인 ‘할로윈 얼라이브 in 원리단길’ 행사가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구미 금오천 제3공영주차장과 원리단길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틀간 매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진 축제에는 다채로운 경험을 찾아 나선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양일간 총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주도했다는 점이다. 침체된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상인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축제의 성공을 견인했다.

행사장은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우수한 제품과 콘텐츠를 선보이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졌다. 첫날에는 주차장 특설 무대에서 펼쳐진 버스킹 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둘째 날 오후부터는 본격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코스튬 콘테스트와 흥겨운 퍼포먼스, 클래식 앙상블, 성악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연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10개의 푸드트럭과 40개의 체험·판매 부스로 구성된 플리마켓이 주차장을 가득 메워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기존 상가 건물 역시 할로윈 콘셉트에 맞춰 새롭게 단장되었다. 1층 칵테일바, 2층 코스튬 및 포토존, 3층 호러존 등 층별로 특색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하여 가족 단위 및 연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소상공인들이 주축이 되어 침체된 골목 상권을 살리는 데 큰 힘이 되었다”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의 자발적인 행사 기획과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권 부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