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시 시청



[PEDIEN] 경주시 월성동에 위치한 장재마을이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꽃길로 새 단장했다. 지난 22일, 마을 진입로에 조성된 '장재마을 꽃길' 제막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마을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재마을 입구 공터와 진입로 일원에는 국화를 비롯한 다양한 화초가 식재돼 거리 곳곳이 화려하게 꾸며졌다. 특히, 화단 주변에는 '장재마을 꽃길'이라는 표지석과 아치형 구조물이 설치되어 마을의 경관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이 꽃길은 주민들이 직접 나서 화초를 마련하고 식재, 제초, 관수 등 모든 과정을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조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주민들의 땀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긴 결과물이다.

최병도 장재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은 "주민들이 함께 꽃을 심고 가꾸니 마을 전체가 환해진 것 같다"며,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과 주민들이 만개한 국화를 보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소소한 행복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조 월성동장은 "바쁜 농번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협력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장재마을을 만들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재마을은 향후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도로변에도 더 많은 꽃길을 조성하여 다시 찾고 싶은 마을로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