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어서 미남 멋있어서 미남 해남미남에 물들었다 (해남군 제공)



[PEDIEN] 땅끝마을 해남의 맛과 멋을 오롯이 담아낸 2026 해남미남축제가 사흘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연인원 24만 72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해남미남축제는 해남의 명품 농수특산물과 이를 활용한 먹거리를 주제로 매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는 특히 '해남쌀'을 주제로 삼아 전시, 체험, 판매가 결합된 주제관을 운영했으며, 라이브커머스와 쌀 요리 체험, 시식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개막 행사와 주제 공연, 그리고 가을밤을 뜨겁게 달군 열정의 무대 공연 역시 수많은 인파를 불러 모았다. 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 내 소비만으로 약 4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해남쌀 라이브커머스에서는 2억 100만 원어치의 해남쌀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 밀키트 판매 등을 통해서도 2330여만 원 상당의 농수특산물이 판매되며 판로 확대의 기회를 마련했다.

해남의 대표 음식점 7곳이 참여한 푸드관과 지역 주민 단체 7곳이 선보인 주전부리관은 종일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북적였다. 이곳에서의 매출만 1억 7200만 원을 넘어서며 먹거리 축제로서의 명성을 입증했다.

축제장 외부에 마련된 50여 개 소상공인 부스 역시 특색 있는 농수특산물, 가공품,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해남8미를 취급하는 보리쌈밥 음식점과 닭오리 요리촌도 호황을 누리며 축제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더했다.

해남군은 관광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축제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했다.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 역시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데 주효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축제장 내 모든 음식점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친환경 축제로 진행된 점은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호평을 받았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2019년부터 시작된 해남미남축제가 해남의 농수특산물과 먹거리를 전국에 알리고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지역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음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건강한 해남의 맛과 멋을 전국민에게 선보이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미남축제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삼산면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