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지평전통발효축제, 5개 테마 공간 운영으로 방문객 발길 이어져 (양평군 제공)



[PEDIEN]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양평군 지평면에서 열린 ‘제3회 지평전통발효축제’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평면사무소 광장과 시장 일원을 가득 메운 2만여 명의 방문객은 축제의 다채로운 매력에 흠뻑 빠졌다.

지평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평면의 우수한 전통 발효식품과 지역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를 확대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개최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첫날에는 2026년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지평 나르샤 난타팀의 역동적인 식전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박상욱 지평축제추진위원장의 개회 선언과 함께, 지평면 31개 리 주민의 화합을 상징하는 전통술빵 커팅식이 진행되어 축제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5개의 테마 공간이었다. △전통발효체험존 △막걸리존 △농특산물 판매존 △먹거리존 △패밀리존으로 나뉘어 운영된 각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전통발효체험존에서는 고추장 만들기, 김장 체험, 두부 만들기, 떡매치기 등 우리 고유의 음식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막걸리존에서는 지평의 전통주 시음 및 판매 행사가 열려 그 맛과 매력을 알렸으며, 농특산물 판매존과 먹거리존에서는 신선한 지역 농산물과 다양한 향토 먹거리를 맛볼 수 있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인 패밀리존은 트램펄린과 공기 놀이기구 등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추고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이 함께 운영되어 즐거움을 더했다. 이 외에도 초청 가수 공연과 다양한 문화공연이 연이어 펼쳐졌으며, 떡볶이 요리왕 선발대회와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와 같은 관람객 참여형 경연 프로그램은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는 참가자의 건강 상태를 사전에 철저히 확인하고, 참가자별 안전 관리 인력을 배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진행됐다.

이번 지평전통발효축제는 단순히 전통 발효체험과 농특산물 판매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 놀이시설과 다채로운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여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축제 종료 후에는 지평면사무소 직원들이 음식물 쓰레기통 정리와 일반 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비에 직접 나서 깨끗하고 쾌적한 축제장 환경을 조성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상욱 지평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지평의 전통 발효 문화를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풀어내고,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평전통발효축제가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차별화된 매력을 갖춘 축제로 발전하고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경희 지평면장은 “축제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축제추진위원회와 참여단체,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축제가 지평의 전통과 정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