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연천군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지속 가능한 재정 운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지난 10월 29일, 연천군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김덕현 군수를 비롯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천군 재정효율화 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보고회는 2027년도 재정운용 방향을 설정하고 각 부서별 구체적인 재정효율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최근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재정 정책 변화, 의무·경직성 경비 증가, 대규모 투자 사업 추진 등으로 재정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연천군은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국가 및 경기도 재정 동향과 연천군의 재정 현황 및 향후 전망이 공유되었으며, 각 부서에서 발굴한 세출 절감 및 세입 확충 계획을 바탕으로 개선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세출 절감 분야에서는 유사·중복 사업을 정비하고 실효성이 낮은 사업을 면밀히 검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총 93개 사업을 발굴했으며, 사업별 일몰·감액 또는 추진 시기 조정을 통해 실질적인 예산 절감 방안을 모색했다.
세입 확충을 위한 노력도 다각도로 추진된다. 공유재산 활용을 확대하고 사용료 및 점용료 징수를 강화하는 한편,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와 지적재조사 조정금 징수 등을 통해 자체 세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유재산 매각 등을 통한 추가 재원 확보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2027년 이후 대규모 투자 사업에 따른 재정 수요 집중이 예상됨에 따라, 연천군은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우선순위에 따라 신속히 마무리하고 신규 사업은 시급성과 재정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재정 지원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도비 및 각종 공모사업 등 외부 재원 확보 노력을 배가하고, 사업별 성과와 주민 수요를 반영한 예산 편성 및 집행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재정효율화는 단순히 예산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지출을 정비하고 군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재원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면밀히 검토하되, 주민 불편을 초래하거나 지역 발전에 필수적인 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균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도비 등 외부 재원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기존 투자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천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재정효율화 계획을 바탕으로 사업별 타당성과 주민 영향 등을 면밀히 재검토하고, 이를 2027년도 본예산 편성과 향후 재정 운용 계획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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