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보성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국민라이딩 대회 성료 (보성군 제공)



[PEDIEN] 전남 보성군에서 열린 제3회 보성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 및 국민라이딩 대회가 전국 선수와 동호인 400여 명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암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의 주최·주관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내리막 경기 △산악 횡단 경기 △비경쟁 자전거 타기인 국민라이딩의 총 3개 분야로 나뉘어 펼쳐졌다. 첫날인 10월 31일에는 제암산의 가파른 내리막길 1.4km 구간에서 속도와 기술을 겨루는 박진감 넘치는 내리막 경기가 열렸다.

이튿날인 11월 1일 오전 9시 30분, 제암산자연휴양림 잔디광장에서 개회식이 거행된 후 본격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국민라이딩 참가자들은 순위 경쟁 없이 담안저수지 주변 3km 구간을 달리며 제암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악 횡단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숲길 22km 구간을 달리며 극한의 지구력과 주행 능력을 시험했다.

치열했던 경기 결과, 내리막 경기 남자일반부에서는 이승민 선수가, 남자고등부에서는 강하준 선수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산악 횡단 경기에서는 남자일반부 강동현 선수, 남자고등부 장재원 선수, 중급 50~59세부 임대섭 선수, 초급 40~49세부 박병주 선수가 정상에 오르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 내 무료 대여용 자전거 50대를 마련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과 점심 식사가 제공됐다. 또한, 자전거와 건강 체험 이용권 등이 걸린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되어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번 대회는 경쟁 경기와 비경쟁 자전거 타기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전문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 참가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제암산 숲길과 담안저수지를 대회 구간으로 활용하여 보성군의 우수한 산림휴양 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효과도 거뒀다.

이상철 보성군 부군수는 “대회에 참가해주신 선수와 동호인, 그리고 행사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보성 산악자전거대회가 지역을 대표하는 레포츠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산림관광 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