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소나무재선충병 집중방제로 시민 안전 확보 및 피해 산림 회복에 총력 (밀양시 제공)



[PEDIEN] 경남 밀양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주요 산림 지역에 대한 집중 방제 및 생활권 주변 위험목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약 60억원을 투입해 총 32만 6571본의 감염목 등을 방제할 계획이다.

지난 1일, 시는 종남산, 용두산, 산성산 일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수종 전환 방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은 집단 고사지와 반복 피해 지역의 감염목 및 감염 우려목을 제거하고, 기존 활엽수는 최대한 보존하면서 다른 수종으로 전환해 피해 산림의 회복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지난 10월부터 추화산 일원 154.05ha를 대상으로 고사목 제거를 위한 강도 간벌 방제 사업을 시행 중이다. 주택가 등 생활권과 주요 도로변의 위험목 제거 작업도 병행하여 시민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시는 방제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사업 계획과 안전 관리 사항 등을 적극 홍보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용두산·산성산 일원 수종 전환 방제 사업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 내용과 안전 대책을 안내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밀양시는 전년 대비 399% 증가한 345.35ha의 수종 전환 방제 사업을 이미 완료했으며,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 500ha 이상의 수종 전환 방제를 추가로 추진해 피해 산림 회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생활권 위험목 제거 등 시민 불편 사항 613건도 해소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방제 사업은 고사목 쓰러짐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피해 산림 회복을 위해 불가피하게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사업 기간 중 불편이 있더라도 지역 주민과 등산객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위험목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소나무재선충병으로 훼손된 산림이 다시 푸른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대규모 벌채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장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작업 구역 및 인접 등산로 이용 제한 등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