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양매운맛축제 성황리 마무리…이틀간 약 4만명 방문 (밀양시 제공)



[PEDIEN] 밀양강 둔치 일원에서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펼쳐진 ‘2026 밀양매운맛축제’가 약 4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축제가 매운맛을 음식과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로 풀어내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도전하라 한계를 넘는 극강의 매운맛’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특히 밀양 무안면의 대표 특산물인 맛나향고추와 삼양식품 밀양공장 등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밀양만의 독특한 색깔을 담은 축제로 기획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축제의 핵심 공간인 ‘스파이시존’에는 밀양 지역 업체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매운맛 전문 업체 20여 곳이 참여하여 각양각색의 매운 음식을 선보였다. 익숙한 매운 요리부터 이색적인 메뉴까지 폭넓게 구성되었으며, 방문객들의 매운맛을 효과적으로 중화시켜 줄 음식과 디저트를 판매하는 ‘릴렉스존’도 함께 운영하여 만족도를 높였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 역시 큰 인기를 얻었다. 매운맛의 강도를 단계별로 경험하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도전 스코빌지수를 채워라’ 프로그램은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매운맛을 즐기는 동시에 짜릿한 도전과 재미를 선사했다. 이와 더불어 스타 셰프 강레오가 참여한 ‘셰프의 테이블’에서는 밀양 무안면 맛나향고추를 활용한 특별 메뉴를 선보이며 현장 요리 시연과 시식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먹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했다. 매운맛을 소재로 한 흥미로운 공연과 이벤트, 브랜드 협업 콘텐츠 등이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이틀간 약 4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 수는 매운맛이라는 독특한 주제를 가진 관광 콘텐츠의 높은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축제는 전국 각지의 매운맛 관련 업체와 지역 상인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와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축제 운영 성과와 방문객 및 참여 업체의 소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프로그램을 더욱 보완하고, 밀양의 지역 자원과 매운맛 콘텐츠를 연계한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매운맛 관광 콘텐츠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특히 관외 관광객과 젊은 세대의 방문이 두드러졌던 만큼,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밀양의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관광상품 개발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축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