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주시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CCTV를 활용해 버스 승강장 주변의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다. 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보행자와 버스 간 사고를 줄이기 위한 ‘버스정류장 보행사고 예방 AI-CCTV 도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승객과 보행자, 차량이 뒤섞이는 승강장 주변의 교통사고 위험을 낮추고, AI 기술로 보행자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시범 사업 대상지로는 남부시장 승강장과 명주골네거리·대자인병원 승강장 2곳이 선정됐다. 사전 점검과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이달 말 본 공사가 착수될 예정이다.
설치될 AI-CCTV는 승강장 주변을 도로 구역, 연석 인근 구역, 승강장 내부 안전 구역으로 구분해 보행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만약 보행자가 도로 또는 연석 인근 위험 구역에 진입하면 음성 안내를 통해 승강장 내부 안전 공간으로 이동을 유도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버스 진입 및 정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행자 사고 위험을 줄여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버스를 기다리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달 말까지 대상 승강장의 AI-CCTV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CCTV 설치 및 도입 효과 분석을 담당하며, 전주시는 관련 정보 제공과 시설 설치 협조 등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시스템 설치 이후 운영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보행자 안전 개선 효과를 면밀히 검증할 방침이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전주시는 AI 기술을 활용한 승강장 안전 관리의 가능성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백미영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버스 승강장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시설이기에 승객과 보행자의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I 기술 기반 안전관리 체계가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긴밀히 협력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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