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북 경주 원도심 황오동에 자리한 황촌마을에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까지 지원하는 공동세탁시설 '행복황촌 상생런드리'가 문을 열었다.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황촌마을활력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관계자와 조합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행복황촌협동조합이 주관한 상생런드리는 대용량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추고 있어 이불이나 커튼처럼 부피가 큰 세탁물도 편리하게 세탁하고 건조할 수 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포함한 주민들을 위해 세탁물을 직접 수거하고 배송하는 전용 차량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상생런드리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해 행복황촌협동조합이 운영하는 '행복황촌 마을호텔' 30여 개 숙소의 침구와 수건 세탁을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세탁 관련 업무에는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하여 마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상생런드리가 위치한 황촌마을활력소 1층은 마을호텔 라운지와 주민 쉼터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곳은 주민과 여행객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된다.
한편, 현재 황촌마을갤러리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민화공방 초대전 '황촌미감'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주민과 방문객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승민 행복황촌협동조합 이사장은 "상생런드리가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덜고 이웃과 소통하는 마을 사랑방이 되기를 바란다"며 "마을호텔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수익 환원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상생런드리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황촌마을의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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