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가기 힘든 농촌에 찾아온 진료“… 영주 왕진버스에 주민 280여명 발길 (영주시 제공)



[PEDIEN] 영주시가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농촌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2026년 농촌 왕진버스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지난 30일 영주농협 단산지점에서 진행된 이번 사업을 통해 280여 명의 주민이 한방진료와 검안 서비스를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영주시, NH농협은행 영주시지부, 영주농업협동조합이 협력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농촌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단산면 농업인과 조합원들은 한방진료와 검안 등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한방진료에서는 혈압 측정, 건강 상태 확인, 침 시술, 한방 파스와 처방약 제공이 이루어졌으며, 검안 서비스로는 시력 측정과 개인별 시력에 맞는 돋보기 지원이 제공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가까운 곳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큰 편의를 느꼈다. 진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병원까지 이동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진료를 받으니 정말 편하다"며 "몸 상태도 살피고 돋보기까지 맞출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최혁 영주시 농업정책과장은 "농촌 지역은 고령인구가 많고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 어르신들이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정순 영주농협 조합장 또한 "이번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조합원과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