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33회 우금티 추모예술제’ 개최 (공주시 제공)



[PEDIEN] 공주시는 지난 31일 우금티전적 알림터 앞에서 132주년 동학농민혁명을 기리는 '제33회 우금티 추모예술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동학농민군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자주와 평등이라는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석 동학농민전쟁우금티기념사업회 이사장, 동학농민혁명 유족, 유관단체장, 지역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엄숙한 추모제례로 막을 올렸다. 공주소리보존회, 문화공간우리사랑, 금강풍물패 등이 참여하여 희생된 동학농민군의 넋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예술 행사에서는 석송오케스트라의 기악합주, 금학동주민자치회의 기타 연주, 퓨전국악팀 제민네, 공주아리랑보존회의 우금티 아리랑 공연, 민중가수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시민들은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동학농민군의 항쟁 정신을 문화적으로 접했다.

또한, 행사장 일원에서는 무료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방문객들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정신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단순한 추모 행사를 넘어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었다.

우금티 전투는 1894년, 동학농민군이 공주 일대에서 관군 및 일본군에 맞서 싸운 역사적인 사건이다. 이 전투는 반봉건·반외세의 기치를 내걸고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농민군의 치열한 항쟁을 상징한다.

이기숙 문화유산과장은 “동학농민군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이 후대에 온전히 기억될 수 있도록 관련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