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고창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덕천 정병갑 서화전’이 지난 30일 개막했다. 한국미술협회 고창지부가 주관하고 고창군이 후원한 이번 전시는 지역 군민과 예술계 인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전시는 37년간 공직에 헌신한 덕천 정병갑 작가가 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이어온 서예 활동의 결실을 담은 생애 첫 개인전이다. 한 자, 한 자 먹을 갈고 붓을 내려 쌓아 올린 시간들이 예술이라는 찬란한 꽃을 피워냈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에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평생의 동반자이자 예술적 지지자인 아내 소현 심옥순 작가가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자리여서 의미를 더한다. 총 160여 점의 풍성한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정병갑 작가의 묵직한 서화 작품과 더불어 심옥순 작가의 섬세한 한글 서예 및 수채화 작품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두 작가가 각자의 삶 속에서 묵묵히 다져온 연륜과 예술혼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이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공직에 이어 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에 다시 한번 헌신하는 정병갑 작가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번 전시가 두 작가에게 잊지 못할 행복한 기억이 되고, 군민들에게는 일상 속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따뜻한 위로와 사색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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