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속초시가 도내 유일의 7년 연속 산불 발생 '0건' 기록을 가을철에도 이어가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시는 11월 2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가을철 산불예방 진화대·감시원 발대식'을 개최하고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기 진화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4명과 주·야간 산불감시원 98명, 총 132명이 참여했다.
현장 근무자들의 안전한 활동을 위한 산업안전보건교육도 함께 진행되었다. 속초시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인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진화대와 감시원을 산불 취약 지역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감시와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산림 인접 지역의 불법소각 예방 안내와 단속을 병행한다. 또한 소방서, 군부대, 인근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산불 발생에 철저히 대비한다.
이러한 강화된 대응은 그동안 속초시가 이어온 선제적인 예방 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다. 시는 올해 봄철에도 1월 1일부터 산불비상대책본부 상황실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운영했으며, 1월 26일부터는 주·야간 산불감시원을 투입했다. 화목보일러 사용 가정 등 생활 주변의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대책회의 및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노학동 일원 5㏊에서 산불 예방 숲가꾸기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처럼 철저한 선제적 예방과 현장 대응 덕분에 속초시는 도내 유일하게 7년 연속 봄철 산불 발생 '0건'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6년 6월 17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총 392건의 산불이 발생했지만, 속초시는 이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속초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현장에서 예방 활동과 초기 대응을 이끌었던 박성열 산불전문진화대장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 역시 이러한 성과를 뒷받침했다. 영랑동 장천마을은 소각 행위 근절과 산불 예방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우수마을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10월 12일 현판식을 가졌다. 시는 앞으로도 마을 단위의 소각 근절 실천과 예방 홍보를 확대하여 시민과 함께 산불 예방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산불 예방 성과는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진화대원과 감시원, 유관기관,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노력한 귀한 결실”이라며, “가을철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예방과 초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소각행위를 삼가는 등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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