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북도교육청 직속 기관인 교육연구정보원이 향후 4년간 충북 교육의 나아갈 길을 담은 중장기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2일 교육연구정보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충북교육 중장기 발전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에서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5대 영역 10대 정책과제가 구체화되었다.
이번 연구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춰 충북 교육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행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건영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및 관련 기관 관계자, 연구진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책임자인 이호준 청주교육대학교 교수가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심도 깊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청주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국내외 교육 동향 분석과 충북 교육 현황 진단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 필요한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인공지능 대전환, 학령인구 감소, 지역 간 교육 격차 심화 등 교육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연구진은 AI 활용 확대를 넘어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력, 협업 역량, AI 활용 능력을 균형 있게 함양할 수 있는 교육 정책을 강조했다. 또한 경제협력개발기구 등 국제기구의 미래 교육 관련 문서 12건을 분석해 충북 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 충북형 교육철학인 '삶의 나침반'의 이론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에 따라 △배움 △안전망 △경험 △교육행정 △학교·지역 등 5대 영역을 중심으로 10대 정책과제가 도출되었다. 주요 과제로는 △충북형 실력 교육과정·인증 체계 및 AI 교수학습 혁신 △마음건강·학생맞춤 통합지원 및 지역 교육·돌봄 통합거점 구축 △학생 주도성 지원 및 진로·직업교육 강화 △교직원 역량개발 및 AI 기반 교육행정 혁신 △학교 자율운영 및 교육지원청의 학교지원 기능 강화 등이 포함되었다.
연구진은 충북교육 2기 공약 49개 사업을 10대 정책과제와 연계하여 중점 추진 방향을 구체화했으며, 도교육청은 이 연구 결과를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충북 교육의 주요 정책 및 실행 계획 수립에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연구는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충북 교육이 지켜야 할 가치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과제의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온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충북 교육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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