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서 보듯 생생하게”…경남교육청 기록원, VR 온라인 전시관 선보여 디지털 아카이브 ‘디다봄’, 360도 VR 기술로 기록원 전시 공간 생생하게 구현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PEDIEN] 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이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관을 선보이며 기록 문화 체험의 지평을 넓힌다.

지난 2월 개설된 온라인 기록문화 플랫폼 ‘경남교육 디지털 아카이브-디다봄’은 ‘자세히 들여다보다’라는 경상도 방언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경남 교육의 역사와 학교,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를 누구나 쉽게 찾아보고 공유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온라인 전시관’은 고해상도 VR 촬영 기술을 통해 기록원 1층과 2층의 실제 전시 공간을 360도로 완벽하게 구현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시물을 살펴볼 수 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접속 가능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경남 교육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디다봄’은 온라인 전시관 외에도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진 아카이브’에서는 연대별 학교 개교 기록, 폐교 관련 사진, 학교 전경 및 교육 활동 모습 등을 주제별로 제공하며 시대별 학교의 변화와 교육 현장의 일상을 사진으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조선시대부터 1969년까지 사용된 교과서를 전자책 형태로 볼 수 있는 ‘교과서 박물관’도 마련됐다. 이용자는 시대별 교과서의 구성과 내용을 직접 넘겨보며 교육과정 및 학습 내용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록 이야기’ 코너의 ‘경남교육 기네스’에서는 도내 학교와 교육공동체가 남긴 최초, 최고, 최대, 유일의 기록들을 소개한다. 경남 교육의 특별한 순간과 의미 있는 성과를 디지털 기록으로 정리해 지역 교육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김환수 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장은 “디다봄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온 경남 교육의 역사를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디지털 기록문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민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교육 기록을 살펴보며 기록의 가치와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또한 “학교와 지역사회가 남긴 소중한 교육의 발자취를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민간 교육 기록물 기증도 추진하고 있다”며 “경남 교육의 역사를 함께 기록하고 이어 갈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남교육 디지털 아카이브-디다봄’은 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