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계약학과 충원율 64%로 수도권 수준 앵커 수행대학 신입생 충원율 97.8%로 상승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 소재 9개 대학의 계약학과 신입생 충원율이 64%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수도권과 비슷한 수준을 달성했다. 이는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안정적인 정주 기반을 마련하려는 경상북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6년 기준 경북 지역 일반대 계약학과는 65%, 전문대 60%, 기능대학은 85%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일반대 62%, 전문대 55%, 기능대학 81%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전문대와 기능대학 부문에서는 수도권 평균을 앞서는 성과를 보였다.

계약학과는 기업의 채용 부담과 중소기업에 대한 낮은 선호도 등 운영상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지역 대학 졸업생의 수도권 유출을 줄이고 지역 정주를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상북도는 이러한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학 및 기업과의 공동 교육과정 설계, 공동 연구, 인턴십, 현장 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 계약학과와 기업 공동 연구소 확충 사업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한편, 경상북도 앵커 수행 대학 27곳의 2026학년도 신입생 평균 충원율은 97.8%로 전년 대비 2.0%포인트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일반대학 15개교는 99.9%로 1.0%포인트, 전문대학 12개교는 95.3%로 3.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내 대학의 자체 혁신 노력과 지역·대학 연계 사업이 시너지를 창출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첨단산업과 지역 밀착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과 협력해 지역 대학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주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이러한 대학 기반 지역 정주 우수 모델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관련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