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가 산림을 단순한 보전 자원에서 지역 경제를 이끄는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6차 산업 투자 확대와 산림경영특구, 산림투자선도지구 추진 등을 통해 '돈이 되는 산림'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이 같은 계획은 지난 2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열린 ‘제1회 경상북도 임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숲에서 시작된 오늘, 미래의 숲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임업인의 권익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법정 기념일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행사 현장에서는 산림 소득 발전에 기여한 임업인과 공무원 등 총 16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산촌의 미래 비전을 담은 기념행사 홍보영상과 함께 귀산촌 임업인들을 위한 안내 영상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은 임업 정책, 지원 사업, 귀산촌 정착 과정 등을 상세히 안내하며 신규 임업인과 예비 귀산촌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지역별 특화 임산물을 생산, 가공, 체험, 관광으로 연계하는 6차 산업 투자를 확대하여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경영특구를 통해 산림 경영의 규모화와 집단화를 도모하고, 산림투자선도지구를 지정하여 민간 투자와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산촌에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소득 기반을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기념사에서 “산은 더 이상 지키기만 하는 대상이 아니라, 임업인의 땀이 소득으로 돌아오고 청년의 꿈이 자라는 삶의 터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랜 세월 산을 지켜 온 임업인들의 헌신 덕분에 오늘의 푸른 경북이 가능했다”며, “이제는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여 임업인이 안정적인 소득을 얻고 청년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모여드는 ‘돈이 되는 산’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상북도는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산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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