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북 칠곡군 어린이들이 보낸 장난감 234종에 대한 라오스 어린이들의 따뜻한 답장이 도착했다. 농사이초등학교 학생 50여 명은 정성껏 쓴 손편지에 태극기와 라오스 국기를 그려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편지들은 지난달 26일 칠곡군 방문단이 농사이초등학교를 찾아 전달받았다. 편지에는 칠곡 친구들의 선물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학교에 와서 함께 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농사이초 5학년 남팁 어린이는 "우리에게 보내준 장난감 선물 너무 고맙다. 너무 행복하다"며 "칠곡 친구들도 우리 학교에 놀러 와서 같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또 다른 어린이는 "꼭 가지고 놀고 싶었던 장난감인데 엄마가 사주지 않았다. 칠곡 친구들이 보내줘서 너무 고맙다"고 전하며 깊은 감사를 표현했다.
칠곡군 어린이들이 기증한 234종의 장난감은 농사이초등학교에 새롭게 마련된 '꿈이음 놀이방'에 비치됐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달 26일 열린 개소식에 직접 참석해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놀이에 참여하며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은 전달받은 답장을 칠곡군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에 전달해, 장난감과 편지를 보낸 칠곡 어린이들이 라오스 친구들의 마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명신 칠곡군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관장은 "우리 아이들이 보낸 작은 정성이 라오스 친구들에게 큰 기쁨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답장을 받은 아이들도 나눔의 기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문화 교류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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