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홍성군 홍주성역사관에서 1906년 일어난 병오홍주의병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기획전 ‘병오년의 홍주의병을 기억하다’가 막을 올렸다.
이번 특별전은 민종식을 중심으로 일어난 홍주의병이 홍주성을 탈환하고 일본군에 맞서 격렬한 전투를 벌인 지 12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여 기획되었다. 병오홍주의병은 구한말 의병운동사에서 가장 치열했던 의병활동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홍주성 전투가 벌어졌던 홍주읍성 내 홍주성역사관에서 전시가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전시는 ‘홍주의병의 기치를 올리다’와 ‘지티재 봉기와 홍주성 전투’라는 두 개의 부문으로 구성된다. 각 부문에서는 병오홍주의병 당시 주요 전투에 대한 설명과 진행 과정, 그리고 당시 발행된 신문 기사 등 관련 자료를 관람객들이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상세하게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2027년 3월 31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홍성의 역사적 사건을 주제로 하면서도, 타 기관의 유물을 복제하거나 대여하는 방식이 아닌 홍주성역사관이 자체적으로 수집한 자료만을 엄선하여 준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종이류 중심의 자료 전시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더불어 홍주성역사관은 ‘2026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과 같은 지역 축제와 연계하여 특별전을 개최함으로써, 축제 방문객들에게도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홍주성역사관 관계자는 “올여름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만해 한용운 선생의 ‘님의 침묵’ 출판 100주년 기념 순회전시에 이어 병오홍주의병 관련 전시를 개최하게 되어 우리 군이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지닌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특별전을 통해 병오홍주의병과 홍주성 전투가 우리 지역의 중요한 역사로 오랫동안 기억되기를 바란다”는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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