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영광군이 한국전쟁 전후 희생된 민간인들을 기리는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며, 각인 대상자 명단을 22일간 공개한다. 이번 명단 공개는 오는 11월 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대상자 누락이나 오류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기념비에 새겨질 각인 대상자 명단은 영광지역 민간인희생자 유족회가 주축이 되어 작성했다. 명단 작성의 근거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확보한 피해 대상자 자료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희생 관련 최종 결과 보고서'다. 유족회는 해당 보고서에 수록된 대상자에 한해서만 명단을 선정했다.
군민들이 명단을 열람할 수 있는 장소는 영광군청 총무과와 각 읍·면사무소다. 공개 기간 내 언제든 방문하여 열람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명단에 이의가 있거나 누락된 대상자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이의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할 수 있다. 영광군은 접수된 이의신청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그 결과를 기념비 건립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영광군은 이번 명단 공개 절차를 통해 희생자 명단의 정확성을 최대한 확보하고, 희생자들의 숭고한 이름이 기념비에 정확하게 새겨질 수 있도록 기념비 건립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전쟁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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