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촌촌락락’화개 통합공연 ‘화개 녹색 요정’무대 올린다 (하동군 제공)



[PEDIEN] 하동군은 2026년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촌촌락락’의 일환으로 화개면 다향문화센터에서 통합공연 ‘화개 녹색 요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추진하는 ‘촌촌락락’ 사업은 인구소멸 및 문화취약지역의 생활SOC복합센터를 거점으로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화개면에서는 다향문화센터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지난 6월부터 화개면 신흥커뮤니티센터와 다향문화센터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교육이 활발히 진행됐다. 범왕분교 재학생 7명이 참여한 음악극 교육과 학부모 및 지역주민 6명이 함께한 인형극 교육이 각각 15회차에 걸쳐 꾸준히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기본적인 장단과 사물놀이를 익히는 것을 시작으로, 하동의 전통인 ‘채엽가’를 소재로 한 대본 리딩, 배역 구성, 역할극, 인형 조작, 장면 전환 등 공연 전반에 필요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배우며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화개 녹색 요정’ 공연은 음악극과 인형극의 두 가지 형식을 하나의 무대로 엮어내는 독창적인 시도를 선보였다. 공연은 ‘채엽가’에 담긴 노동의 현장과 하동의 풍부한 녹차 이야기를 음악과 인형극이라는 매력적인 예술 형식으로 풀어내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공연에는 지역 주민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메워 참여자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함께 땀 흘려 만들어낸 결실임을 강조하며, 하동 녹차와 ‘채엽가’라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주민 스스로 무대에 올리는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생활SOC복합센터가 주민들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핵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