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영호남 교육 교류’ 협력 강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경북교육청과 함께 ‘2026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을 열고 미래 교육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여수와 광주에서 진행되었으며, 특히 통합교육청 출범을 계기로 영호남 교육 협력의 범위를 광주까지 넓혔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양 교육청은 2014년부터 이어온 교육 교류의 역사를 바탕으로 2022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더욱 활발한 협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워크숍은 그간 쌓아온 상호 이해와 신뢰를 기반으로 영호남 교육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워크숍의 핵심 주제는 ‘AI 시대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독서교육’이었다. 서울대학교 신종호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AI가 정보 탐색과 요약을 대신하는 시대에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역량을 기르는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학교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독서교육 모델들이 공유되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워크숍 둘째 날인 28일에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을 찾아 기념탑을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독립운동에 담긴 자주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며, 그 가치를 오늘날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계승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었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기존 영호남 교육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통합교육청 출범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교육 역량을 지역 간 협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교육청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정책 교류를 통해 교육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학생의 성장과 미래를 중심에 둔 교육 정책을 함께 만들어갈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만남이 양 지역의 신뢰와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교육 현장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지역 간 경계를 넘어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 역시 “통합교육청 출범을 계기로 광주까지 협력의 폭을 넓혀 영호남이 함께 성장하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