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매력’ 더한 장성군 청렴교육, 다시 시작 (장성군 제공)



[PEDIEN] 장성군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청렴 교육을 6년 만에 다시 시작한다. 이는 지역의 풍부한 역사와 관광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체험 교육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한국중부발전 직원 17명을 대상으로 '청렴의 고장 장성에서 배우는 선비정신'이라는 주제로 교육이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은 기존 강의 중심의 획일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장성의 역사와 관광 자원을 융합한 1박 2일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교육 첫날 참가자들은 유생복을 착용하고 속수례 입학식과 스승의 가르침을 받는 등 선비정신과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백양사에서 차담과 명상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또한 청백리 정신 계승 교육을 이수하고 조선시대 청백리 아곡 박수량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탐방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장성군은 이번 청렴 교육 재개를 위해 올해 초부터 면밀한 기획 및 정비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청렴 교육을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했으며, 참여 기관의 목적과 선호에 따라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방식'도 도입했다. 이러한 노력은 참가자들이 청렴의 의미를 배우는 동시에 장성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장성군은 청렴 교육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도 힘쓰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1056개 기관에 제안서를 발송했으며, 기관 방문 및 유튜브 활용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홍보 결과, 오는 30일에는 광주유학총동문회가, 11월 6일에는 기업체 CEO 모임인 '보세나 포럼'이 장성 청렴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장성군은 향후 청렴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면 숙박, 식사, 버스 임차 등 지역 내 소비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이 보유한 역사, 문화자원은 청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훌륭한 교육 콘텐츠이자 지역 경쟁력"이라며, "새로운 기획으로 거듭난 장성군 청렴 교육이 '청렴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