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진군 군청



[PEDIEN] 제53회 울진군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24일 울진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일원에서 3000여 명의 군민과 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변화와 혁신 도약하는 울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린 이번 대회는 10개 읍·면 선수단과 주민들이 한데 모여 세대와 지역을 넘어 단합된 힘을 과시하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개막식은 취타대를 선두로 각 지역 농악대와 전통 민속 행렬이 어우러진 10개 읍·면 선수단의 입장 퍼포먼스로 시작부터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라인댄스와 태권도 시범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더해지며 현장의 열기는 한층 고조됐다.

대회 전날까지 이어진 비로 날씨가 우려되었으나, 철저한 사전 안전 점검과 현장 관리 덕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단과 군민들은 각 읍·면의 명예를 걸고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며 운동장을 뜨겁게 달궜다.

올해 대회는 ‘세대 통합’과 ‘경기 방식의 혁신’이라는 두 가지 큰 특징을 보였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과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미니 파크골프’와 ‘과녁 맞추기’가 새롭게 신설되어 정식 점수에 반영됐다. 이 종목들은 어르신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세대 간 장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읍·면 대항 대표 경기에는 기존 종목 외에 동료 간의 끈끈한 팀워크가 중요한 ‘협동 공 튕기기’가 추가되어 치열하면서도 훈훈한 협동심 대결이 펼쳐졌다. 기존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연합달리기 등도 각 읍·면의 자존심을 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장 일원에 대폭 확대 조성된 이벤트·체험 부스 역시 군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에어바운스 농구, 주사위 게임, 룰렛 돌리기, 추억의 뽑기, 풍선아트, 각설이 품바 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되어 온 가족이 함께하는 대축제의 장이 완성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울진읍이 3년 연속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준우승은 근남면, 3위는 기성면이 차지했다. 지역 특색을 담은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행사의 시작을 빛낸 입장상은 금강송면에 돌아갔다.

행사 후반에는 김수찬, 김혜연 등 초청 가수의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 세탁·건조기, 양문형 냉장고, 스타일러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이 진행되어 군민들에게 잊지 못할 기쁨을 선사했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이번 체육대회는 ‘변화와 혁신 도약하는 울진’이라는 슬로건처럼, 4만 6천여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웃고 즐기며 울진의 희망찬 미래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에 모인 단합된 열정이 울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