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과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에서 모두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경상남도 공립미술관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3회 연속 인증이라는 성과를 이어갔다. 이는 2023년 평가 대비 종합 점수가 크게 상승한 결과다.
윤슬미술관 역시 2023년 미인증의 아픔을 딛고 운영 체계를 개선한 끝에 3년 만에 인증을 다시 획득하며 공립미술관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윤슬미술관은 이번 평가에서 총점 87.1점을 기록하며 경남 공립미술관 중 세 번째로 높은 성적을 거뒀다.
3년마다 실시되는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제는 전국 73개 미술관을 대상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운영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서면평가를 통과한 66개 미술관을 대상으로 현장실사가 이어졌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이번 평가에서 소장품 수집·관리, 관람객 참여, 법적·정책적 책임 이행 등 주요 평가 항목 전반에서 고른 개선을 보였다. 기증 유치 전략과 정기 점검 체계를 통해 소장품 관리 역량을 강화했으며, 사업별 만족도 조사와 지역 소외계층 대상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공공성을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영 성과를 제시한 점도 인증 획득에 주효했다.
윤슬미술관은 2023년 미인증 이후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학예 연구, 소장품 수집·관리, 전시, 교육, 관람객 소통 등 미술관의 핵심 기능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2023년 미인증 당시보다 20.1점 상승한 87.1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 76.8점을 10.3점 앞섰다. 설립목적 달성도, 조직·인력·시설·재정 관리, 자료 수집·관리, 전시·교육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평가 범주 모두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하며 기본 기능과 공공성이 함께 개선되었음을 보여줬다.
이태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장은 "데이터에 기반한 체계적인 운영과 직원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만든 성과"라며 "이번 평가를 두 미술관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로 삼아 양질의 전시와 지역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김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공미술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평가 결과를 두 미술관의 중장기 운영 계획에 반영하여 전시 기획, 소장품 관리, 교육·체험 프로그램, 지역 연계 사업 등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관람객 데이터와 운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2029년 차기 평가에서도 안정적인 인증을 이어가기 위해 소장품 확충과 관리 예산 확보, 전문 인력 운영 등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미술관별 인증 여부와 세부 평가 결과는 관할 지자체에 통보됐으며, 이의신청 절차를 거친 후 오는 12월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결과가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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