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민IT고등학교가 학생들의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형성하고 또래 간 대면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폰프리 자율 실천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정책은 스마트폰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낮추고 오프라인에서의 진정한 소통과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학생들의 주도성과 대면 소통을 강조하는 경기도교육청의 미래교육 정책 방향과도 맥을 같이 한다.
경민IT고는 규제 위주의 통제 대신 '학생 주도 자율 참여'를 핵심 가치로 삼아 3대 실천과제를 마련했다. 전교생 설문조사와 학급별 토론을 거쳐 스마트폰 자율관리와 에티켓을 담은 '우리학교 폰프리 자율규약'을 제정했다. 또한, 교내 휴게공간에 보드게임과 스포츠용품을 비치한 '대면소통존'을 조성하고, 월 1회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디지털 디톡스 데이'를 운영하며 오프라인 놀이 문화를 적극 지원한다.
특히 폰프리 정책의 세 번째 실천 과제로, 교내 방송반과 협업해 토론 팟캐스트 '폰 끄고 Talk 켜고'를 제작하여 첫 교내 송출을 실시했다. 이 팟캐스트에는 학생회장과 교감이 직접 참여해 폰프리 정책 도입에 따른 변화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경민IT고는 이번 팟캐스트 송출을 통해 교내 구성원 간의 공감대를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디지털 디톡스와 대면 소통의 우수 사례를 경기도 내 다른 학교로 확산시키는 공론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훈희 교장은 “스마트폰에서 잠시 벗어나는 순간 학생들은 주변 친구들의 얼굴을 바라보고 눈빛을 나누며 진정한 소통을 시작하게 된다”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규약을 만들고 오프라인 소통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모습에서 미래형 인성 교육의 희망을 보았다”고 밝혔다.
편지명 교감은 “폰프리 정책의 핵심은 강요가 아닌 자발적 체험과 공감대 형성”이라며 “대면소통존과 디지털디톡스데이가 한층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학생회장 신승희 학생은 “처음에는 핸드폰 없이 쉬는 시간을 보낸다는 것에 어색함도 있었지만,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놀다 보니 진짜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찾았다”며 “팟캐스트를 통해 더 많은 친구들이 핸드폰 화면 너머의 따뜻한 소통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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