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성주군 선남면의 가을 들녘이 다음 해 농사를 준비하는 농부들의 손길로 활기를 띤다. 특히 병해충 저항성을 높이고 생육 환경을 개선하는 성주 참외 재배의 핵심 기초 작업인 '참외 접목' 현장이 구슬땀으로 물들고 있다. 참외 접목은 튼튼한 호박 뿌리에 참외 줄기를 접붙이는 방식으로, 고품질 참외 생산을 위한 필수 과정으로 꼽힌다.
지난 10월 26일, 도성리에 위치한 김종학 농가에서는 내년 2월 출하를 목표로 2만여 개의 모종을 준비하며 접목 작업에 한창이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작업은 늦은 오후까지 이어졌으나, 농가의 얼굴에는 다음 농사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했다.
이날 김종학 농가에는 인근 농가들이 품앗이로 일손을 보태는 훈훈한 풍경이 펼쳐졌다. 농민들은 서로의 일손을 도울 뿐만 아니라, 영농 정보를 나누며 다음 해 농사의 성공을 다짐했다. 이러한 상호 협력은 성주 참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현장을 찾은 김창구 선남면장은 농가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면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 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두며 선남면 참외의 저력을 증명해 준 농가들에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내년에도 선남면이 고품질 참외 생산의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면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선남면이 명실상부한 참외 생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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