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현장평가회 개최… 농가 맞춤형 기술지원 강화 (포천시 제공)



[PEDIEN] 포천시는 지난 23일 관인면 서예마을과 시범사업 농가에서 ‘2026년 스마트농업분야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업인과 관계자들이 모인 이번 평가회는 올해 추진된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포천 지역 시설채소의 생육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스마트 관수시스템, 오이·애호박 물관리 체계 구축, 차광·환기시설 개선 등 주요 사업의 추진 내용과 운영상의 보완점을 공유했다. 특히 관인면 초과리 시범 농가를 방문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채소 일사·강우 센서기반 스마트 관수시스템 시범’ 적용 현장을 둘러봤다.

올해 2개소, 1.2ha 면적에 보급된 스마트 관수시스템은 일사량, 강우, 토양수분 등 환경 정보를 활용해 관수 방법과 설정값을 조정하고 센서를 점검하는 등 실제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또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추진한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8개소 5.3ha에 압력보상 점적호스와 관수자동화시스템을 지원하며 시설 현대화와 자동화를 이끌었다.

이와 더불어 ‘환경개선형 스마트 시설환경관리 기술보급 시범’ 사업을 통해 4개소 0.6ha에 차광·환기·공기유동 설비를 보급하여 고온기에도 안정적인 재배 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평가회에서는 시설 설치 이후의 운영 교육과 사후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관수설비 유지관리 및 환경정보 활용 등 농가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술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통한 장비 활용 능력 향상에 의견이 모였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평가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기술지도와 시범사업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별 재배 여건에 맞춘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스마트농업 기술의 현장 적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스마트농업의 핵심은 시설 도입 자체보다 농업인이 작물과 재배 환경에 맞게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과 기술 지도를 강화해 농가의 작업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