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공연·환경포스터 현장투표·놀탄미션 이벤트 등 인기 폭발 (광명시 제공)



[PEDIEN] 광명시민운동장이 지난 24일 열린 제2회 놀탄페스타에 1만여 명의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 가득 찼다. 시민행동 놀탄이 주최한 이번 패밀리 환경축제는 지난해 8천명 대비 25% 증가한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매년 개최되는 '놀탄벨트 프로젝트 : 지구를 지키는 더 큰 연대'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해 축제는 광명시 기후주간과 연계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시작 전부터 자녀의 손을 잡은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도시락을 챙겨온 시민들은 잔디밭에 자리를 펴고 가을 소풍을 즐겼다.

놀탄페스타의 성공 요인은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탄소중립이라는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점이다. 체험존, 전시존, 포토존, 공연존, 푸드존, 플리마켓 등 6개 테마로 꾸며진 축제는 총 39개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부모들은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했다. 특히 어린이들의 ‘지구사랑 약속 퍼포먼스’는 미래세대의 희망을 보여주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인 ‘놀탄미션 이벤트’도 큰 인기를 끌었다. ‘놀탄특공대, 탄소괴물을 물리쳐라’, ‘인생네컷-유기동물의 이웃이 되어주세요’ 등 5개 포토존 중 3개 이상에서 미션카드를 완성하면 놀탄굿즈를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최 측이 준비한 미션카드 1000장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동이 났다.

전시존에서는 ‘놀탄 어린이 환경포스터 및 사진 공모전’에 출품된 200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하고 현장 투표를 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공연존에서는 예빛어린이집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댄스, 시립 클래스티지어린이집의 ‘놀탄송’, 소프라노 송숙영·테너 정규영의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광명문화재단이 마련한 ‘놀탄그린콘서트’에서는 환경연극 ‘오즈의 마법사’, 솜사탕 퍼포먼스, 생활악기오케스트라 등 8가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놀탄페스타는 시민행동 놀탄과 광명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광명시지회, 광명문화재단, 놀탄학교가 주관했으며 경기도와 경기광명교육지원청이 후원했다. 이형덕 광명시의회 의장, 임오경 국회의원, 다수의 경기도의원 및 광명시의원, 양기대·양이원영 전 국회의원, 김기남 국민의힘 광명갑 당협위원장, 안성환 전 광명시의회 의장, 맹소영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본부장, 김영일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등 많은 정치인 및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축제를 축하했다.

홍석우 시민행동 놀탄 상임대표는 “놀탄페스타는 놀기만 하는 축제가 아니라 놀면서 지구 사랑을 배우는 축제”라며 행사를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와 함께 환경포스터 및 사진 공모전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800만원 상당의 씨앗연필 4000자루를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광명시지회에 기증했다. 환경축제가 손꼽아 기다리는 가족 나들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놀탄페스타는 환경교육, 문화예술, 시민참여를 결합한 새로운 축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