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도전·응원이 한자리에 2026 관악 청소년 축제‘ 청아즐 (관악구 제공)



[PEDIEN] 지난 10월 24일, 관악구청 광장에서 열린 ‘2026 관악 청소년 축제’가 청소년과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청소년들이 아무 생각 없이 즐기는 축제'라는 의미를 담은 ‘청아즐’은 올해 ‘우리들의 응원 시작’을 주제로, 또래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화합의 장을 펼쳤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청소년들이 축제의 시작부터 끝까지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청소년 축제기획단 ‘청티스트’는 ‘응원’이라는 핵심 주제 선정부터 온라인 홍보, 축제 퍼포먼스 기획, 행사 운영 전반에 이르기까지 축제의 모든 과정을 주도하며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곳곳에 반영했다.

축제의 서막을 연 ‘응원 협동 미션 프로그램’에는 1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큰 공 굴리기, 판 뒤집기 등 다채로운 협동 미션을 수행하며 처음 만난 또래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개막식에서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일일 응원단장’으로 나서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관객들이 청소년을 위한 응원 메시지가 담긴 대형 ‘응원공’을 릴레이로 무대까지 전달하고, 박 구청장과 청티스트가 이를 이어받는 ‘응원공 퍼포먼스’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청소년들의 진솔한 마음이 담긴 목소리도 울려 퍼졌다. ‘응원 라디오’ 코너에서는 진로, 친구, 관계 등 또래 청소년들이 겪는 고민과 솔직한 이야기를 소개했고, 사연이 소개될 때마다 청소년과 주민들은 박수와 따뜻한 응원으로 서로를 격려했다.

청소년 동아리들의 공연 무대는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치는 자리였다. 밴드, 댄스 등 총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성결대학교 치어리딩팀 ‘페가수스’와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수상팀 ‘CB CREW’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 후, ‘DJ 응원파티’가 펼쳐져 청소년들이 음악에 맞춰 함께 뛰고 춤추며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무대 밖에서도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인생네컷, 인공지능 포토존, 응원 키캡 만들기 등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마술 공연, 깜짝 버블쇼, ‘청아즐 쉼터’ 등 청소년과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고 서로의 꿈과 도전을 응원한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청소년의 목소리가 지역사회에 더욱 힘차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 기회와 활동 무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