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타포린, 인도네시아 수출 확대 (고령군 제공)



[PEDIEN] 경북 고령군 개진농공단지에 자리한 PE타포린 전문 제조업체 지산타포린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10월 23일, 5만 달러 규모의 PE타포린을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에 선적하며 첫 수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수출 성과는 지난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고령군이 추진한 동남아 시장 개척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활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지산타포린은 무역사절단 파견에 앞서 사전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연결된 현지 바이어와 샘플 교환 및 협의를 진행하며 수출 기반을 다졌다.

제품 품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현지 수출상담회에서 구체적인 수출 조건을 협의한 결과, 현장에서만 2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상담 당일 5만 달러 규모의 현장 판매가 성사되었으며,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해당 제품을 선적하며 계약을 실제 수출로 연결시키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지산타포린은 오는 11월 말 추가 선적 계약도 예정하고 있어, 이번 첫 수출을 발판 삼아 후속 수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1992년 설립된 지산타포린은 원사 제직부터 코팅, 리와인딩, 완제품 시트 가공까지 타포린 관련 전 공정을 자체 수행하며 다양한 제품군을 가격 경쟁력 있게 생산해왔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 납품하며 지역 내 대표적인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산타포린 표세운 이사는 성공적인 수출의 비결로 철저한 사전 준비를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무역사절단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는 수출 성과로 이어지기 어렵다”며, “기업 스스로 진출 대상 시장을 면밀히 조사하고, 상담 리스트를 확보한 후에는 개별 바이어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신뢰를 쌓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실질적인 만남은 현지 상담회에서 이루어지지만, 그 성패는 상담회 이전에 얼마나 철저하게 준비했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노력이 결실을 맺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