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양돈농가 84곳에 멧돼지 기피제 드론 살포 추진 (포천시 제공)



[PEDIEN] 포천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적인 유입을 막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다.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6일간 관내 양돈농가 84곳을 대상으로 드론을 이용한 멧돼지 기피제 살포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방역 강화 조치는 야생 멧돼지의 농장 주변 접근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ASF 전파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드론이라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농장 주변에 기피제를 효과적으로 살포, 기존의 차단 방역망을 더욱 촘촘하게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포천시는 올해 초 관내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ASF로 인해 무려 1만 6465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하는 안타까운 일을 겪었다. 당시 이동제한 조치까지 시행되며 지역 양돈업계는 막대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다. 이러한 경험은 ASF가 발생했을 때 농가에 얼마나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지, 그리고 철저한 사전 방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시는 이번 기피제 살포 외에도 농가들이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다각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질병이 지역 내로 유입될 가능성을 최대한 낮춰 나갈 방침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ASF 예방을 위해서는 농장 안팎의 잠재적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멧돼지 기피제 드론 살포와 같은 예방 활동을 통해 양돈농가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농가 스스로도 출입 차량과 인원에 대한 소독, 방역시설 점검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