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한강벨트 핵심‘산호아파트’ (용산구 제공)



[PEDIEN] 서울 용산구의 한강변 핵심 입지에 자리한 산호아파트가 최고 47층 초고층 단지로 재건축된다. 용산구는 ‘산호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10월 23일부터 11월 23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977년 준공된 산호아파트는 한강 조망과 용산국제업무지구 인접이라는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춘 단지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이러한 단지의 장점을 살려 스카이라인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최고 35층, 679세대 규모에서 ‘2040 서울시 도시기본계획’ 가이드라인에 맞춰 최고 47층, 666세대 규모로 재건축 계획이 수정됐다. 이는 단지의 독보적인 지리적 장점을 더욱 부각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호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이미 2024년 3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으며, 지난 8월에는 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까지 완료했다. 조합은 서울시 가이드라인에 맞춰 정비계획을 변경하고 건축, 경관, 교통, 교육, 소규모 재해영향평가 등 6개 분야에 대한 통합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주 및 해체 절차도 함께 추진하며 사업 속도를 높인다.

용산구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신속추진단을 운영하고 사업 단계별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산호아파트 재건축 사업 역시 구와 조합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후속 정비계획 변경 절차를 밟고 있다.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용산구는 10월 28일 용산꿈나무종합타운 꿈나무극장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이후 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서울시에 정비계획 변경 결정을 신청하고, 관련 분야 통합심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비계획 변경안은 용산구청 7층 주택과와 산호아파트 재건축조합 사무실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주민들은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서울시 도시계획포털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속하게 처리한 것처럼, 이번 정비계획 변경과 통합심의 역시 조합과 긴밀히 소통하며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호아파트가 아름다운 한강변과 미래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아우르는 쾌적한 주거공간이자 용산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