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악한마당’ 방영 (강남구 제공)



[PEDIEN] 서울 강남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창단한 강남국악관현악단의 기념 무대가 오는 10월 24일 낮 12시 10분 KBS1TV ‘국악한마당’을 통해 전국에 방송된다. 지난 10월 3일 개포동 마루공원에서 진행된 특별 공연 녹화 현장에는 1,5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19일 정식 출범한 강남국악관현악단을 시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소개하고, 국악을 더욱 쉽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국악관현악단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으며,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강남국악관현악단은 이번 무대에서 원일 예술감독이 직접 작곡한 ‘신뱃놀이’를 포함한 총 4곡을 연주하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 공연에는 강남국악관현악단뿐만 아니라 김용우, 박애리 명창, 국립국악고등학교 등 총 9개 팀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악계의 명인·명창부터 젊은 국악 인재, 그리고 국악 꿈나무인 국악고 학생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여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다양한 연령과 장르의 국악인들이 함께 호흡하며 국악의 깊이와 넓이를 보여주었다.

개포동 마루공원이라는 야외 공간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은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러 온 관객들뿐만 아니라, 공원을 이용하던 시민들의 발걸음까지 멈추게 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열린 공간에서 펼쳐진 친근한 국악 무대는 국악이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문화임을 증명했다. 공연 내내 이어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현장의 활기찬 분위기는 전통예술이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강남국악관현악단의 창단을 기념하는 뜻깊은 무대를 많은 시민과 함께할 수 있었고, 이제는 전국 시청자들에게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강남구는 국악을 비롯한 다양한 전통예술을 시민들이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함께 누리는 강남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