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잠시 OFF…광주 동구 ‘디지털 디톡스런’ 눈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동구 제공)



[PEDIEN] 광주 동구에서 오는 11월 7일, 스마트폰을 잠시 멈추고 도심을 달리는 특별한 마라톤 행사가 열린다. ‘휴대폰은 잠시 OFF, 러닝은 ON’을 주제로 한 ‘디지털 디톡스런’은 참가자들이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걷기와 달리기를 통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독특한 행사 방식은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당초 150명으로 계획된 모집 인원은 행사 시작 첫날 조기 마감되는 성과를 보였다. 이에 동구는 참가 인원을 300명으로 확대했지만, 추가 모집 역시 예상보다 빠르게 마감되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 없이 주변 풍경과 자신의 움직임에 집중하며 순수한 달리기 자체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되며, 5·18민주광장에서 출발해 금남로공원, 광주천, 푸른길공원, 장동교차로를 거쳐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약 5km의 코스를 달린다.

특히 도심 주요 명소를 잇는 하트 모양의 순환형 코스는 참가자들에게 달리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달리기 속도에 따라 그룹으로 나뉘어 5분 간격으로 순차 출발하며, 각 그룹에는 페이스메이커가 배치되어 코스 완주를 안내한다.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디지털 디톡스 박스와 기념 메달, 그리고 건강꾸러미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참가자들에게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도심 속을 달리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달리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한 디지털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