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범죄취약 골목길 25곳에 태양광 건물번호판 설치 (부천시 제공)



[PEDIEN] 부천시가 범죄 취약 골목길 25곳에 태양광 건물번호판을 설치하고 야간 보행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오정구 신흥동 중동로408번길 일대처럼 야간 조도가 낮아 건물 번호 확인이 어려운 골목길을 대상으로 추진된 시범 사업이다. 시민들이 밤에도 주소를 쉽게 확인하고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태양광 건물번호판은 낮 동안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충전했다가 야간에 건물 번호를 밝히는 시설이다. 별도의 전기 배선 설치가 필요 없어 시공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어두운 골목길에서도 건물 번호를 쉽게 식별할 수 있게 되어 응급상황이나 범죄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전달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현장 조사를 통해 범죄 취약 골목길과 안심귀갓길 등을 중심으로 주변 조도, 건물 구조, 보행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25곳의 설치 대상지를 선정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설치된 건물번호판의 작동 상태와 야간 식별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범죄 예방 환경 설계 관점에서 설치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추가 설치가 필요한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야간 보행환경 개선과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확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