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나주소방서가 국가 중요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 및 대형화재와 같은 복합 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한국전력거래소를 대상으로 '26년 4분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 및 기능숙달 도상훈련'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최근 국내외에서 잇따른 지진 발생으로 주요 기반 시설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진으로 인한 전기 설비 손상이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복합 재난 상황에 대한 대비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나주소방서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
훈련은 전남 해남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나주시에 위치한 한국전력거래소 업무동 2층 전산실에서 전기 설비 단락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출동대별 차량진입 및 현장 배치 △건물 내 고립된 인명구조 △화재 진압 및 연소 확대 방지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각 부서별 임무 수행 등이었다. 특히 지진으로 인한 전기 설비 피해가 자칫 대형 화재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국가 중요 시설의 특성에 맞는 초기 대응 방안을 면밀히 검토했다. 또한 재난 상황 변화에 따른 긴급구조통제단의 단계별 대응 절차와 현장 지휘 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호 나주소방서장은 “도상훈련은 실제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다양한 상황을 예측하고 대응 체계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며 훈련의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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