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 지방시대위원장 표창 (춘천시 제공)



[PEDIEN] 춘천시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방시대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여성 창업, 돌봄,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복합 지원 모델이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수상은 지난 21일 충북 옥천군 관성회관에서 열린 ‘2026년 균형성장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에서 이루어졌다. 춘천시는 기관 표창을 받았으며, 사업 추진과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이지현 첨단산업과 정보문화산업팀장과 최귀자 센터장 또한 유공자로 선정되어 별도의 표창을 받았다.

봄내여성복합커뮤니센터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6월 충열로 118에 문을 연 이 센터는 지상 2층 규모에 창업공간, 교육실, 회의실, 스튜디오, 놀이방,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21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총 4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현재 춘천YWCA가 위탁 운영을 맡고 있다.

센터의 가장 큰 강점은 창업 준비 단계부터 사업 성장까지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한 곳에서 제공한다는 점이다. 예비·초기 창업자에게는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사업 아이템 구체화, 마케팅 전략 수립, 영상 제작, 전문가 컨설팅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또한 지역 내 창업지원기관 및 여성기업인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여 사업 영역을 넓히고, 창업 이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육아와 창업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점이 주목받는다. 센터는 가족친화적인 놀이방을 운영하며,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아이 돌봄 인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여성들이 자녀를 동반한 채 교육에 참여하거나 창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경제활동 참여의 장벽을 낮추었다.

창업지원시설을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운영한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센터 입주기업 대표들이 직접 강사와 멘토로 나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커피 클래스, 스피치, 영상 제작, AI 활용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이 새로운 경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러한 다각적인 지원은 실질적인 창업 성공과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센터의 발표에 따르면, 예비창업자의 창업 전환율은 100%에 달했으며, 입주기업들은 외부 공모사업 선정 등을 통해 총 1억 1500만 원의 사업비와 시상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맞춤형 컨설팅과 협력기관 연계 교육 45회, 실무 교육 44회가 진행되는 등 현장 중심의 창업 지원이 이루어졌다.

실제 창업 성공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14년간 영어강사로 활동했던 구선민 봄고양이마을 대표는 센터의 지원을 발판 삼아 반려동물 세라믹 브랜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성장시켰다. 이후 센터를 졸업하고 춘천 번개시장에 매장을 열며 새로운 사업 기반을 다졌다. 행사 기획사 별하컴퍼니 역시 센터 입주 후 창업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입주기업 간 협업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며 입주 전 대비 약 450%의 매출 성장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에도 이러한 성과는 지속되고 있다. 8월 말 기준으로 10개 창업기업이 센터에 입주하여 지원받고 있으며, 창업지원, 역량 강화, 시민 참여 등 총 167회의 프로그램에 1558명이 참여했다. 회의실, 교육실, 가족친화 놀이방 등 시설 대관 역시 81회, 이용 인원 1348명을 기록하며 지역 커뮤니티의 핵심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춘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여성 창업기업에 대한 단계별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입주기업과 졸업기업 간 멘토링 시스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창업지원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뿐만 아니라 새로운 배움과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역 안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센터의 역할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는 여성들이 창업의 꿈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창업, 일자리, 지역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