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가 도내 우수한 기후기술의 해외 진출과 아시아 국가들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협력 기반을 구축한다.
충남도는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함께 지난 21일 천안 소노벨 사파이어Ⅰ에서 '제10회 충남도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충남-아시아 탄소중립 혁신 이니셔티브'를 공동으로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충남의 기후기술과 국내 연구기관의 기술력을 아시아 국가들의 탄소중립 수요와 연결하고, 공적개발원조를 활용한 국제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김영명 충남 도 기후환경산림국장, 오대균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 베르나데트 테레즈 페르난데스 주한 필리핀 대사를 비롯해 유엔개발계획 관계자, 서울대 국제에너지정책과정 부경진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국제협력 및 공적개발원조 사업화 파트너십 세레모니,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방정부, 국제기구, 공공 연구기관, 민간기업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개발도상국의 현실적인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기후기술 공적개발원조 사업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국제협력 세레모니에서는 유엔개발계획과 국가녹색기술연구소 간 업무협약이 체결되었으며, 충남과 아시아 국가 간 민관협력을 통한 기후기술 공적개발원조 사업화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선언과 서명식도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황정아 국가녹색기술연구소 박사가 충남의 현재 기후기술 현황과 국제협력 의제를 소개하며 발표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대훈 한국기계연구원 단장은 전력과 농업을 연계한 전기화 질소비료 생산 기술 및 실제 실증 사례를 공유했으며, 장필립 오리지네이티드 대표는 충남 지역의 자원순환 실증화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손민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탄소공간지도와 기후 시나리오를 활용하여 지역별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 지원 방안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종합토론은 송재령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좌장으로 진행되었으며, 필리핀과 베트남 등 해외 정부 관계자들과 서울대학교 국제에너지정책과정 및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각 국가별 기후기술 수요와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충남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출된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녹색기술연구소를 비롯한 국내외 유관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아시아 국가들의 실질적인 수요에 부합하는 기후기술 협력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2027년 정부 부처의 기후기술 공적개발원조 신규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향후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의 기후테크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여 아시아 국가들과 실질적인 탄소중립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의 기술 역량이 국제협력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끈끈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