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시청



[PEDIEN] 진주시가 지난 21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6 진주시 도시정책 도심활성화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며 미래 도시 발전 전략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세미나는 진주시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원도심의 활력 회복과 혁신도시와의 상생 발전을 통해 진주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권일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을 비롯해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 학회 관계자, 시 공무원, 대학생,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진주의 미래 도시 발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진주시는 그동안 성북, 강남, 중앙, 상대, 상봉 등 5개 지구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며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원도심에 시청 분관을 개소하고 일부 행정 부서를 이전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진주운전면허센터 개설을 추진하는 등 원도심의 유동 인구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남동발전 등 11개 공공기관이 자리한 경남진주혁신도시의 발전 기반을 강화하고 공공기관 추가 유치 및 기능 확대를 통해 진주가 서부 경남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이러한 진주시의 도시정책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원도심과 혁신도시가 각자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1부에서는 변창흠 교수가 ‘공공기관 이전과 도심활성화-혁신도시와의 상생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길병우 고문은 ‘AI 기술산업시대를 대비한 지방도시 발전방안’을 주제로 지방도시가 나아가야 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기술 발전에 따른 도시의 변화와 대응 전략을 논했다.

2부에서는 김영 진주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주 도시개발 이슈와 스마트 성장관리 정책 △원도심 활성화 전략과 창업지원 방안 △진주시 중심 광역발전의 과제와 방향 등을 주제로 활발한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원도심의 정주 여건 개선, 지역 상권 활성화,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창출, 혁신도시의 자족 기능 강화, 진주를 중심으로 한 광역 발전 전략 등 다양한 도시정책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인구 감소와 지역 경제 침체 등 지방도시가 직면한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도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새로운 경제 활동과 생활 기능의 확대를 병행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더불어 혁신도시의 성장 효과가 원도심을 포함한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 도시 공간 전략의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원도심은 진주의 역사와 문화, 시민의 삶이 축적된 소중한 공간이며, 혁신도시는 진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핵심 성장 거점”이라며, “두 지역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함께 발전할 때 진주의 도시 경쟁력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도시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원도심에 사람이 모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이 넘치며, 혁신도시의 성장 성과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이루고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실현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도시계획 전문가 및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원도심 활성화와 혁신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여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발전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