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체납안내센터, ‘체납 징수’ 넘어 ‘복지·민원’ 챙기는 적극 행정 펼쳐 (창원시 제공)



[PEDIEN] 창원특례시 체납안내센터가 단순히 체납 세금을 안내하는 것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시민들의 생활 민원을 해결하는 '적극 행정'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지난 8월 3일 새롭게 출범한 체납안내센터는 개소 이후 하루 평균 800건에 달하는 시민들의 상담을 접수하며 체납 문제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까지 세심하게 경청하고 있다.

센터는 출범 후 약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총 4만 2천 건의 체납 안내 및 실태 상담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15억 2천만원의 체납액이 시민들의 자진 납부로 이어지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심층 상담 과정에서 경제적 위기에 처한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현재까지 총 21건의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도움이 절실한 시민들이 적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성산구에 거주하는 A씨는 질병, 실직, 알코올 의존 등 복합적인 어려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체납안내센터 상담원은 A씨의 딱한 사정을 파악하고, 관할 행정복지센터와 긴밀히 협력하여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을 지원하고 보건소 치료 프로그램 연계를 도왔다. 이로써 A씨는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뿐만 아니라, 센터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다양한 민원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진해구에 거주하는 B씨가 제기했던 관광객 소음, 주차 문제, 파손된 맨홀 뚜껑 등 생활 불편 및 안전 관련 민원을 해당 부서에 신속하게 전달하고, 민원이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소액 체납 독촉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체납관리단'의 명칭을 '체납안내센터'로 변경했다. 앞으로 센터는 체납 안내와 더불어 시민들의 어려움을 조기에 파악하고, 복지 연계 및 생활 민원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체납된 세금을 징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세금 납부에 곤란을 겪는 소액 체납자들의 사정도 깊이 살피는 따뜻한 세정을 펼쳐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