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구리시가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20일 오전 9시,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구리시 승격 40주년 기념 사진전'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은 1986년 1월 1일 구리읍에서 시로 승격된 이후 40년간 구리가 걸어온 길과 시민들의 삶을 되돌아보고, 시민 개개인의 추억을 구리의 소중한 역사로 기록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장에는 시민들이 직접 기증한 사진과 시가 보유한 자료 등 총 40점의 사진이 전시되었다. 사진 속에는 구리시 승격 당시인 1986년 결혼식을 올린 시민의 모습, 지금은 사라진 한성목욕탕 앞에서 젊음을 뽐내던 시절의 청년들, 옛 수택동 구리보건소 인근에서 세발자전거를 타던 어린이들의 모습 등 구리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단순한 일상 풍경뿐 아니라 1990년대 수해 현장, 메르스 및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한 방역 활동 등 구리시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온 기록들도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각 사진은 개인의 추억을 넘어 구리시가 걸어온 여정을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제막식에 참석한 신동화 구리시장은 "이번 사진전은 우리가 어디에서 출발해 여기까지 왔는지, 그리고 그 길 위에 누가 있었는지 함께 돌아보는 소중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의 흔적을 지우는 도시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품고 미래로 나아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시장은 이어 "오늘의 사진들이 먼 훗날 또 하나의 소중한 기록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구리시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시민들의 기억과 기록을 공유하고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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