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건의안 채택 사진 (태안군 제공)



[PEDIEN] 태안군의회 오동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소나무재선충병 국가재난 지정 및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이 지난 19일 제32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건의안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의 인력과 재정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음을 명확히 하고,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과 피해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동원 의원은 태안군이 풍부한 소나무림을 보유하고 있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에 매우 취약한 지역임을 강조하며, 특히 역사적 가치가 높은 안면송을 비롯한 소중한 산림자원의 보전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한번 훼손된 소나무림은 단기간에 회복이 어렵기에, 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지속적인 방제와 함께 추가적인 인력 및 예산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건의안에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을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대상으로 명시할 것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심각한 태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국비,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것 △안면송 등 가치 있는 소나무림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신속한 방제를 위해 인력·예산 지원을 강화할 것 등의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됐다.

오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이 단순한 산림 병해충 문제를 넘어 국가적 차원의 대응이 절실한 사안임을 재차 강조하며, 정부와 국회가 법·제도적 기반을 조속히 정비하고 피해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태안군은 전체 산림의 69%가 소나무류로 구성되어 있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에 매우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다. 여기에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 이상 고온 및 가뭄 현상이 겹치면서 피해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피해 목 수는 2022년 231그루에서 2026년 5월 기준으로 3만 4천여 그루로 급증했다. 이에 태안군은 2026년 8월 5일, 충남 지역 최초로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되어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안군의회 역시 이러한 피해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과 피해 지역 지원 확대를 위한 법·제도 정비를 촉구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태안군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문 전문을 국회와 관련 중앙부처, 충청남도 및 충청남도의회에 송부할 예정이다."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