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해시에서 올해 수확한 햇단감의 첫 수출이 시작됐다. 19일 진영읍 경남단감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는 농협, 시, 수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괌으로 향하는 첫 단감 선적식이 거행됐다.
이날 선적된 단감은 총 3.6톤으로, 9800달러 상당이다. 현지 관계자들은 이번 수출이 괌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괌 수출을 시작으로 김해시는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약 한 달간 진영읍, 한림면, 진례면 등 지역 과수원에서 수확한 단감을 본격적으로 수출한다. 진영농협, 경남단감원예농협, 주촌농협 등 3개 농협은 수확된 단감을 선별, 선적하여 내년 초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김해시 단감 수출 실적은 총 1231톤에 달했다. 특히 경남단감원예농협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 약 395톤을 수출하며 김해 단감의 해외 인지도를 높였다.
한편, 올해 단감 수출 가격은 작년 대비 상승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한국단감수식주식회사와 수출 바이어 관계자 간 협의 결과, 단감 크기에 따라 M사이즈는 2만3500원, S사이즈는 1만9000원, 2S사이즈는 1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작년보다 1000원씩 오른 가격이다. 2L와 L사이즈의 경우, 수출 시 농협 및 수출 바이어와 협의를 통해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올해 단감 농사는 여름철 폭염과 가뭄, 일소 피해로 인해 작황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확량은 작년 대비 약 20% 감소할 전망이며, 주로 M·S·2S 사이즈의 단감이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 관계자는 “단감은 김해시를 대표하는 최대 수출 효자 농산물이다”라며, “이번 미국 괌 첫 수출 선적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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