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초등학생 30명, 마을숲·습지에서 새 관찰하며 생태 배웠다 (영암군 제공)



[PEDIEN] 영암군미래교육재단이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태 체험 프로그램 '2026 Young앎 같이가치 Nature Week'를 성황리에 마쳤다. 프로그램은 지난 6월 29일을 시작으로 10월 9일과 1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영암 새실마을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영암 관내 초등학생 30명이 참여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월출산과 새실마을의 다채로운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교실을 벗어나 마을숲과 습지, 정원을 거닐며 지역의 나무와 새, 그리고 습지 환경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기회를 얻었다.

오전 활동으로 학생들은 새실마을숲에서 기찬묏길의 나무들을 꼼꼼히 살피고 쌍안경을 활용해 본격적인 마을숲 탐조에 나섰다. 새들의 움직임을 직접 포착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꼈다.

오후에는 카페새실로 자리를 옮겨 새 둥지 테라리움을 만드는 체험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테라리움에 새 둥지를 꾸미면서 새의 서식 환경과 자연 소재의 다양한 쓰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오전 탐조 활동에서 배운 내용을 되짚어보고 자연과의 교감을 심화하는 과정이었다.

이후 새실마을 논습지와 하천, 그리고 새실정원을 방문해 현장 활동을 이어갔다. 하루 동안 진행된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피드백 및 전체 나눔 시간으로 프로그램은 마무리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쌍안경으로 새를 직접 찾아보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고, 교과서에서만 보던 자연을 마을에서 직접 관찰하니 생태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암군 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생태 자원을 활용한 교육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간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 생태 교육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