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제3회 충남 양자과학기술 포럼 개최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남연구원이 충청남도와 함께 지난 16일 건양대학교에서 ‘제3회 충남 양자과학기술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 분야의 양자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충남 지역 국방산업과 양자산업 간의 연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 양자 정책의 발전과 국방 기술 고도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양자기술이 국방 분야에서 갖는 잠재력을 탐색하고 충남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포럼에는 원성수 충남연구원장, 김영관 충청남도 AI산업혁신국장을 비롯해 김종수 논산시 부시장, 김종욱·기호엽 충남도의회 의원, 김재완 미래양자융합포럼 공동대표의장 등 주요 인사와 함께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국방과학연구소, LIG넥스원, 아주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양자 및 국방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기조 강연자로 나선 이규환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양자기술·산업팀장은 최근 양자기술 정책이 연구개발 중심에서 산업화 및 실제 활용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충남 지역의 산업 특성과 공공 수요에 양자기술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어 진행된 주제 발표에서는 국방 분야에서의 양자기술 적용 가능성과 미래 전장 환경 대응을 위한 전략적 가치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임영훈 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원자센서 기술이 정밀 탐지 및 항법과 같은 국방 분야에서 매우 큰 활용 가능성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GPS 의존도를 낮추고 지뢰 탐지 등 다양한 국방 임무 수행에 원자센서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헌 LIG넥스원 수석연구원은 변화하는 미래전 양상 속에서 양자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양자센싱, 양자통신, 양자컴퓨팅 기술이 정밀 탐지 능력 강화와 보안성 향상을 통해 국방 기술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기술임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김재완 미래양자융합포럼 공동대표의장이 좌장을 맡고, 오상원 아주대학교 부교수와 최병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 등이 패널로 참여하여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충남 국방산업과 양자기술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구체적인 후속 과제 발굴 및 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원성수 충남연구원장은 “충남은 논산·계룡권을 중심으로 우수한 국방 관련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방산업과 연계한 첨단기술 활용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충남 국방산업과 양자기술의 연계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충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정책 연구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