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세종시 양지유치원에서 지난 10월 7일, 기쁨뜰근린공원 마루이 놀이터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유아와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가을 숲 음악회’가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숲과 생태 놀이를 자연스럽게 음악, 예술과 연결하며 교육공동체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도록 기획됐다.
음악회의 하이라이트는 유아들이 학급 자치 활동인 ‘다모임’을 통해 직접 선정한 노래를 전문 예술인의 연주에 맞춰 함께 부른 순서였다. 익숙한 노래가 울려 퍼지자 학부모들도 자연스럽게 따라 부르며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유아가 주도적으로 곡을 선택하고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과정에서 음악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만들어졌다.
음악회장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학부모 생태동아리가 정성껏 준비한 ‘양지의 사계절’ 생태사진전이 관람객을 맞았다. 이 전시에서는 양지유치원 주변 숲, 방축천, 습지 등에서 사계절 동안 만난 동식물과 자연의 모습, 그리고 그 속에 담긴 가족의 일상이 사진으로 소개됐다. 가족이 함께 자연을 관찰하고 기록한 작품들은 숲·생태 놀이가 가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꼼지락꼼지락 우리들의 작품’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전시회에서는 유아들의 생각과 상상력이 담긴 다채로운 작품들이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유아 한 명 한 명의 개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감상하며 함께 나눴다. 가을의 정취를 더하는 군고구마 간식도 마련되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7학년도 예비학부모 공개의 날’도 함께 운영됐다. 예비학부모들은 양지유치원의 중점 교육활동과 교육과정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음악회와 전시를 직접 체험하며 놀이 중심 교육과정과 숲·생태 놀이를 경험하고 유치원의 교육 분위기를 생생하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가을 숲 음악회는 공연과 전시를 아우르며 자연, 음악, 예술, 생태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배움의 장을 제공했다. 유아와 학부모, 예비학부모, 지역 주민까지 함께 참여하여 양지유치원의 교육 활동을 공유하고, 가정과 유치원이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양지유치원은 앞으로도 숲·생태 놀이를 중심으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교육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아들의 감수성과 창의성을 함양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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